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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TD Closet · Community
잘 입은 날의 코디부터 실패하지 않은 쇼핑 후기까지. 입어본 사람의 감각이 모여 더 나은 선택이 되는 패션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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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notes
527개의 이야기
산 날 재둔 게 총장 72였는데 오늘 재니까 68이더라고요. 겨우 길이 맞춰서 산 원피스였는데 이제 그냥 튜닉이 됐어요 제 키에서 4cm는 무릎이랑 허벅지 차이예요
시장에서 오천원짜리 티 두 장 골랐는데 이모가 집에 가서 입어보고 떼래요 근데 한 장에 브랜드 이름이 세 개나 다르게 붙어 있어서 그거 읽다가 왔어요
여름옷 나눔 글에 댓글 달아놓고 사실 반쯤 잊고 있었는데 (요즘 이런 거 잘 안 되니까요) 어제 지하철역에서 만나서 받았어요. 종이가방 안에 다섯 벌이 다 개켜져 있고 그중 셔츠 두 장은 다려져 있더라고요. 저는 제가 나눌 때 이렇게까지 한 적이 없어서 좀 부끄러웠어요.
분홍 티에 빨간 샌들 신고 나가려는데 딸이 엄마 그거 둘이 싸워 하는 거예요 나는 둘 다 예쁜 색인데 왜 안 되냐니까 그냥 안 되는 거야 하고 방 들어가버림 결국 흰 샌들 신고 나갔는데 하루종일 그 말이 걸렸어요
낮에 가게 보는데 단골 할머니가 들어오시더니 총각 오늘 얼굴이 왜 그래 어디 아파 하셨다. 회색 반팔에 연회색 통바지 입은 날. 여기선 색을 두 개 이상 안 쓰면 병 걸린 사람 되는 듯. 피드에서 본 건 분명 멀쩡했는데.
동네에서 알게 된 분이랑 처음 같이 옷을 보러 갔어요. 제가 집은 건 다 조용하다고 하셔서 그분이 골라주신 걸로 계산했는데... 집에 와서 걸어놓고 보니까 제 옷장이랑 하나도 안 붙는 것 같아요.
서랍 안쪽에서 3월 날짜 보관증이 넉 장 나왔어요. 봄 코트랑 재킷이라는데 지금 찾으러 가면 사장님이 뭐라고 하실지 모르겠네요. 예순 벌 뺐다고 자랑했었는데 옷장 밖에도 있었던 거죠.
샌들 갈색 벨트 갈색 가방도 갈색인데 셋이 다 다른 갈색임. 붉은 갈색 노란 갈색 그냥 흙색. 브랜드마다 이름은 다 브라운인데 실물은 전부 다르다... 차라리 검정으로 가는 게 속 편한 듯
상태 A로 올린 셔츠였는데 받은 분이 겨드랑이 안쪽에 노란 게 있다고 사진을 보내왔어요. 저는 걸어놓고만 봐서 몰랐고 사진 보니까 확실히 있더라고요. 그냥 전액 보내드렸는데 아직도 좀 얼얼합니다.
오늘 아침 여덟시 십분, 정류장에 열 명쯤 서 있었는데 한 명만 얇은 긴팔이었다. 소매를 팔꿈치까지 두 번 접었고 회색인데 거의 흰색에 가까웠다. 나머지는 다 반팔이었는데 그 사람이 제일 안 더워 보이더라
세 번 돌렸는데 무릎에 흰 자국이 그대로다. 마른 뒤에만 보인다 (젖었을 땐 안 보여서 다 빠진 줄 알았다). 암장 갈 때 입는 옷은 이제 따로 둔다.
이십 년 다닌 집인데 이달까지만 한다고 적혀 있었어요. 안에 맡긴 건 없는데도 한참 서 있었습니다. 이제 읍내에 세탁소가 하나 남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