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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TD Closet · Community
잘 입은 날의 코디부터 실패하지 않은 쇼핑 후기까지. 입어본 사람의 감각이 모여 더 나은 선택이 되는 패션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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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notes
320개의 이야기
9월 되니까 작년 바람막이를 다시 꺼냈는데 주머니가 묵직하더라고요. 다섯 개 다 쭈그러들어 있었는데 정작 애는 기억도 못 해요.
옷장 밑에서 또 나옴 스무 살 때 산 건데 목은 다 늘어났고 색도 갔어요 ㅠ 이번에도 못 버리고 도로 넣었네요
원래는 씻고 옷 입고 밥 먹었는데 순서를 뒤집었어요. 아침에 흘리는 게 잦아서요. 별거 아닌데 아침에 옷 갈아입는 횟수가 확 줄었어요.
안 입는 거 있으면 말하라더니 물어보지도 않고 봉지에 담아서 나갔더라구요!! 그중에 딸이 사준 니트가 있었는데 그건 진짜 아니지 않나요 결국 관리사무소 옆까지 뛰어가서 찾아왔습니다
아 진짜 매일 여섯시 반에 캡처 한 장이 올라와요 아무 말도 없이 숫자만. 처음엔 뭐지 싶었는데 이제는 그게 안 오면 제가 먼저 물어봐요. 근데 또 언니는 그거 보고도 반팔 입고 나가더라구요.
연휴 끝나고 세어봤다 명절이랑 제사에만 입는 옷이 여덟 벌, 그중 올해 실제로 입은 건 세 벌 나머지 다섯은 왜 걸려 있나? 근데 빼면 다음에 없다고 할 게 뻔해서 그냥 뒀다
8시 10분쯤이었다. 스무 명쯤 지나갔는데 가디건은 두 명이었다. 나머지는 반팔 아니면 무릎까지 오는 얇은 겉옷이더라. 작년 이맘때는 훨씬 많았던 것 같은데.
여덟 달을 안 입었더니 소매 길이도 색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분명 작년엔 이걸 매일 입었는데 오늘은 거울 앞에서 한참 서 있었어요. 옷이 변한 게 아니라 제가 잊어버린 것 같네요.
옷 하나 꺼낼 때마다 그때 기억이 붙어 있어서 진도가 안 나감. 정리는 못 했지만 나쁘지 않은 오후였다
계절은 창밖 보고 아는데 요 며칠은 네 시쯤 손끝이 먼저 안다. 긴팔 입고 앉아 있다가 그때 한 겹을 더 걸치는데 옷장까지 가기가 싫어서 의자에 걸어둔 걸 그냥 집는다. 그게 벌써 나흘째 같은 옷이다
머리로는 다 안다고 생각했는데 찍어보니 겹치는 게 너무 많았음;;
작년 가을에 하나씩 없어지던 게 다 거기 있었어요. 검정 두 개 갈색 하나 그리고 제일 아끼던 벽돌색... 벗어주면 그냥 주머니에 넣었다고 하는데 그럼 왜 돌려줄 생각은 안 났는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