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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c
Closet
어제 5층에서 반 칸 미끄러졌다. 신발이 젖으면 밑창 무늬가 있어도 소용이 없더라. 다들 비 오는 날엔 뭐 신고 다니시나?
아 근데 이거 작년 10월에 4만 9천 주고 산 거거든요... 여덟 달 처박아뒀다가 오늘 꺼냈는데 지퍼 슬라이더가 아예 없어졌어.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고 그쵸 뭐 사만 구천원짜리한테 뭘 바라겠나 싶긴 한데 방수는 진짜 좋았습니다
작년에 8만 9천원 주고 산 건데 열 달쯤 잘 버텼거든요. 아 근데 새 세제로 두 번 빨고 나서 비 오는 날 입었더니 물이 안 굴러가고 그냥 먹더라... 그쵸 이게 세제 탓이 맞나요?
작년에 2만 9천에 사서 여름마다 잘 입던 건데... 바닷물 마르고 나서 밑단에 하얀 줄이 그어졌어요. 아 근데 빨았는데도 그대로임. 이거 소금인가요 아니면 그냥 색이 빠진 건가요?
6월 초에 사서 거의 매일 신었는데 밑창 홈이 거의 다 없어졌습니다... 아 근데 이게 두 달 만에 이럴 일인가 싶고. 어제 편의점 앞 물 있는 데서 한 번 미끄러지고 나서 그냥 버리기로 했어요.
이 시간에 사람이 있을 줄 몰랐다. 셋 다 아무 말 안 하고 각자 통만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