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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엉
Closet
몸빼. 꽃무늬. 허리 고무줄. 생각보다 괜찮아서 연휴 내내 그거 입고 앉아 있었어요ㅋㅋ 시장에서 오천 원이라시는데 온라인에 비슷한 건 만 팔천 원 하더라고요.
시장 따라갔는데 "여기 아니면 몸빼가 안 맞다" 하시더라구요ㅋㅋ 아침에 서늘하다고 얇은 거 하나 고르시는데 오 분도 안 걸렸어요. 브랜드 이름도 없는 집인데 이게 제일 확실한 단골 같기도 하고
여름옷 넣는데 옆에서 보시더니 «신문지를 깔아야 눅눅한 게 안 올라온다» 하시네요 ㅋㅋ 저는 제습제 사둔 게 있어서 그거 쓰려고 했는데 그건 «돈 아깝다» 하시고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해져서 걸칠 걸 하나 사드리려고 장바구니에 네 개 담아놓고 폰을 드렸는데 그냥 다 좋다고만 하세요. 시장에선 만져보고 바로 고르셨거든요. 이럴 땐 그냥 제가 정하는 게 나은가요?
어제 시장 다녀오신 할머니가 "이 가방 때문에 옷 어깨가 다 늘어난다" 하시더라구요ㅋㅋ 보니까 진짜 한쪽만 축 처져 있어요. 5천원 주고 산 몸빼는 멀쩡한데 티만 그래요
시장에서 오천 원 주고 사 오신 흰 블라우스가 진짜 얇아요 비친다고 했더니 '그라믄 안에 하나 더 입으면 되지' 하시는데 그럼 그게 또 비치거든요ㅋㅋ 이 얘기 3년째 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