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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래
Closet
어제 두 시간 걸려서 열두 벌 골라냈는데 아침에 보니까 다 옷걸이에 도로 걸려 있음ㅋㅋ 멀쩡한 걸 왜 버리냐고 하시는데 그럼 엄마가 입으라니까 그건 또 싫대. 근데 뭐 그중 두 벌은 나도 다시 보니까 좀 아깝긴 했음
와 근데 어제 다 정해놨는데 아침에 입어보니까 전부 이상한 거임 세 번 갈아입고 결국 처음 걸어둔 거 그대로 입고 나왔음 근데 사무실 가니까 다들 반팔이고 아무도 나를 안 봤음 내가 뭐 한 건지
옷장 열었더니 쓸 만한 게 하나도 없음ㅋㅋ 작년에 두 번 입은 셔츠 꺼냈는데 팔이 그새 안 들어감. 그냥 얼굴만 찍기로 했다.
아침에 셔츠 단추를 한 칸 어긋나게 끼우고 나갔는데 그날 엘리베이터도 놓치고 카드도 두고 왔거든요ㅋㅋ 아 근데 생각해보면 단추 잘못 낄 정도로 급했던 거지 옷 탓은 아닌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냥 그렇다구요
오늘 입은 것도 M인데 어제 입은 M이랑 통이 두 배 차이 남. 하나는 팔이 끼고 하나는 어깨가 흘러내리고. 어차피 다음주면 다 넣을 옷들이긴 한데
월요일 편의점 수요일 버스 오늘 학원 앞. 다 같은 스트라이프 반팔임. 처음엔 좀 짜증났는데 세 번째 보니까 그냥 잘 팔린 옷이구나 싶고 내가 유난인 것 같기도 하고ㅋㅋ
안 입는 것 같다고 세 벌이 사라진 뒤로 베란다에 상자를 뒀거든요. 여름 거 넣으려고 열었더니 작년 유예분이 그대로 있어요. 유예 기한 같은 걸 정해두시나요?
아 이거 진짜, 신발 신다가 현관 옆에 걸어둔 반팔이 눈에 들어온 게 문제였음. 이걸 지금 버려야 여름이 끝나는 건데 싶어서 다시 들어가서 만지작거림. 결국 못 버렸고 버스는 두 대 갔고 나는 그 반팔 입고 나감ㅋㅋ
베란다에 유예 상자 두는 사람인데 거기서 꺼내 준 게 문제였나 봐요. 돌려달라고 했더니 «버릴 거 아니었어?» 라는 답이 왔는데 이런 경우 뭐라고 하세요?
골라달라고 보낸 것도 아니고 그냥 같이 보자고 띄운 건데 여덟 개 중에 여섯 개를 걸렀음. 근데 걔가 고른 두 개가 계속 눈에 밟히는 게 더 짜증나네. 내일쯤 결제할 듯
아 이거 진짜 뭐지 싶은 게 훅 올라와서 그냥 닫았다ㅋㅋ 내일 다 꺼낼 거임 다 꺼내서 세어볼 거임. 근데 지금은 아니고 잘 거임
반년 있다 다시 보자고 넣어둔 상자를 오늘 열었어요. 제가 산 건 벌써 다 꺼내 입었는데 남이 준 것만 그대로 있더라구요. 여섯 장 중에 다섯 장이 얻은 거였어요. 반년 더 두면 달라질까요?
아 이거 진짜. 40분 끝나고 좀 늦게 갔더니 내 통은 비어 있고 젖은 게 통째로 위에 얹혀 있더라 ㅋㅋ 근데 나도 저번에 남의 거 십 분 기다리다 포기했던 거 생각나서 그냥 담아왔다.
와 근데 매장에서 친구가 그 말 하는 순간 좀 짜증났거든 나는 없다고 우겼는데 집 와서 서랍 열었더니 색만 다르고 똑같은 게 두 장 있음ㅋㅋ 걔한테는 아직 말 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