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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설이랑 추석마다 네 분 옷을 고르는데 올해도 결과가 같습니다. 아버님 셔츠만 입으셨고 나머지 세 벌은 택도 안 뗐어요. 연휴 지나고 옷장 열어보니 작년에 드린 것도 그대로 걸려 있더라고요
작년에 옷방 겸 창고에 습기가 차서 니트 두 벌을 버렸는데요, 올해는 하나 들일까 하다가 전기세가 걸려서 계속 미루고 있어요. 사도 여름 두 달만 쓸 것 같고 겨울엔 또 필요 없을 것 같고요. 다들 어떻게 하세요?
작년에 제가 골라서 사드린 원피스를 큰어머니가 이번에 도로 주시더라구요. 그거 나한테는 안 맞는다고 봉투에 담아 주셨어요. 제가 산 건데 이제는 제 옷도 아니고 얻은 옷이 됐습니다. 사이즈는 저한테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