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나비스세븐, 꾸밈 없는 날의 시(詩)
소재의 선택으로 말하는 브랜드, 마나비스세븐이 제안하는 일상의 옷차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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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et Luxury#Soft Tailoring#Minimal Streetwear
마나비스세븐(MANAVIS7)을 처음 마주하면 '그냥 입은 것 같다'는 인상을 받는다. 그런데 시선이 머무는 곳에는 언제나 소재가 있다. 별다른 장식 없이도 옷이 완성되어 보이는 이유, 그것은 원단의 선택에서 이미 결정된다.
힘을 뺀 자리에 남는 것
브랜드의 디자인 코드는 FRESH·SIMPLE·POETIC 세 단어로 요약된다. 이 세 가지는 서로 모순처럼 보이지만, 마나비스세븐 안에서는 하나의 감각으로 수렴한다. 단단하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구조를 품되 과시하지 않고, 예상치 못한 원단의 조합은 단순한 라인에 뜻밖의 표정을 더한다. 공들인 흔적을 지우는 것, 그것이 오히려 이 브랜드에서 가장 공을 들이는 부분이다.
일상을 시적으로 재편하는 방식
마나비스세븐의 옷은 특별한 날이 아닌 매일의 옷차림을 겨냥한다. 밋밋하지 않되 과하지 않은 균형, 입은 사람이 옷보다 앞에 서는 비율. 테일러링의 각진 선과 가볍게 흐르는 소재가 한 벌 안에서 공존할 때, 평범한 하루도 잠시 다른 질감을 얻는다. 이 브랜드가 '데일리 웨어러블'을 말하는 방식은 그런 것이다. 옷이 일상을 대신하는 게 아니라, 일상 곁에 조용히 놓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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