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집어 드는 옷, 르아보네
신문을 구독하듯—군더더기 없이, 하루를 정돈하는 일상복 브랜드 르아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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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mal Streetwear#Monochrome Layering#Soft Tailoring
브랜드 이름은 프랑스어로 '단골' 혹은 '구독자'를 뜻하는 le abonné에서 왔다. 매일 아침 신문을 집어 드는 행위처럼, 르아보네가 만드는 옷은 특별한 고민 없이 손이 가는 자리에 놓인다. 브랜드가 지향하는 것은 단 하나—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 옷.
덜어낸 자리에 남은 것들
르아보네의 실루엣은 군더더기를 걷어내는 방향으로 구성된다. 과하지 않은 컬러와 절제된 라인이 맞물리며, 겹쳐 입어도 무게감 없이 정돈된 인상을 만든다. 하나의 피스를 여러 방식으로 레이어링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구조 덕분에, 옷장의 부피를 줄이면서도 다양한 하루를 소화한다.
단단하게 떨어지는 일상의 태도
테일러링은 르아보네가 미니멀한 옷에 무게를 싣는 방식이다. 형태가 무너지지 않도록 잡아주는 재단은 반복 착용에도 처음의 인상을 유지한다. 특별한 연출이 없어도 하루가 정돈되는 감각—이 브랜드가 '데일리'라는 단어를 대하는 태도는 그런 방식으로 옷 안에 조용히 새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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