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을 재단하다 — 지민리의 시선
여성의 눈으로 섹슈얼리티와 욕망을 해석하는 이지민의 개념적 여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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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tectural Shapes#Sheer Layering#Modern Romance
지민리(JIMINLEE)는 디자이너 이지민이 구축한 언어로 작동한다. 파슨스와 센트럴 세인트 마틴에서 형성된 사유는 단순한 조형 훈련을 넘어, 여성의 시선으로 섹슈얼리티와 욕망을 다시 읽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개념이 먼저 존재하고, 옷은 그것이 물질로 번역된 결과물이다.
구조 안에 새긴 감정
지민리의 실루엣은 조각에 가깝다. 어깨선과 몸통의 비례는 계산된 긴장감을 품고 있으며, 그 단단한 형태 안에 복잡한 감정이 눌려 있다. 건축적 구조는 단지 미적 선택이 아니라, 감정을 가두고 드러내는 방식 그 자체다.
투명함이 말하는 것
시어(sheer) 소재의 레이어링은 지민리가 욕망을 다루는 또 다른 방법이다. 비치는 천 위로 쌓이는 레이어는 무언가를 감추면서 동시에 내보인다. 이 모순적인 제스처가 브랜드가 말하는 현대적 낭만의 핵심이다. 보여주고 싶은 것과 숨기고 싶은 것 사이의 긴장, 지민리는 그 틈을 옷으로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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