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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TD Closet · Community
잘 입은 날의 코디부터 실패하지 않은 쇼핑 후기까지. 입어본 사람의 감각이 모여 더 나은 선택이 되는 패션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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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notes
이 무드로 분류된 패션 이야기를 모았어요.
9월 되니까 어디를 봐도 카키 브라운 버건디 이 셋인데. 근데 나는 저 셋 다 갖고 있는 게 없어서 뭘 사도 위아래가 통째로 새로 필요해짐. 3만원대에서 하나만 고르면 뭐가 나음?
같은 브랜드 6패널 카키 두 개. 하나는 2년 쓴 거고 하나는 지난주에 온 건데 옛날 게 노랗게 가 있다. 땀 닿는 앞쪽부터 빠짐. 카키는 실패다
여름 내내 메탈 차다가 오늘 갈색 가죽줄로 바꿈. 소매 밖으로 1.5cm 나오게 하는 건 똑같음. 커프스에 메탈 긁히는 소리가 없어지니까 이게 가을이구나 함.
가을에 쓰려고 코듀로이 6패널 하나 샀는데 화면에선 진한 밤색이었다. 실물은 붉은 기가 세서 거의 벽돌. 챙 안쪽 테이프만 상세컷 색이랑 맞더라. 반품은 안 하고 그냥 쓸 듯
여름 재킷 맡겼는데 라벨에 드라이 금지 표시라 못 받는다고 함 집에서 하라길래 그냥 들고 옴 린넨 O 레이온 X 이 재킷은 보류 요금은 안 받았음
반값이라 샀는데 생각보다 잘 입음. 다만 구김이 진짜 심해서 앉았다 일어나면 바로 티 남. 그거 신경 안 쓰는 사람만...
5천원. 얇은 코듀로이 셔츠. 비 온 다음날 새벽이라 사람이 없었음. 8월 말에 이걸 꺼내놓는 집이 몇 없는데 있는 데는 있음
일요일 새벽. 린넨 셔츠 8천원. 봉제선 두껍고 단추가 조개라 바로 집음 집 와서 재보니 어깨 50임. 나는 44
동묘에서 삼천원. 알은 갈아야 하는데 일단 도수 없는 채로 써봤다. 흰 티에 카키 팬츠였는데 금테 하나 얹으니까 옷이 갑자기 옛날 사진처럼 보인다. 이게 좋은 건지는 아직 모르겠음.
옥스포드 면 100으로 한 장 샀는데 두 달 만에 겨드랑이가 노랗게 앉았습니다. 안쪽도 같이 뻣뻣해졌고요. 거의 매일 입은 게 문제인 것 같은데, 매일 안 입으면 된다는 건 하나 마나 한 소리라서요
반값이라 집었는데 생각보다 잘 입고 있어요. 다만 구김은 각오해야 하고, 세탁기 돌리면 한 사이즈 줄어든 느낌입니다. 그래도 여름엔 이만한 게 없네요
린넨 둘, 시어서커 둘, 면 하나로 여름을 났습니다. 결론은 시어서커 압승이에요. 린넨은 예쁜데 구김이 너무 빨리 오고, 면은 땀 차면 답이 없더군요. 내년엔 시어서커만 더 사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