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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TD Closet · Community
잘 입은 날의 코디부터 실패하지 않은 쇼핑 후기까지. 입어본 사람의 감각이 모여 더 나은 선택이 되는 패션 커뮤니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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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y notes
320개의 이야기
2년마다 옮기다 보니 이제 안 풉니다. 세 번째 동네인데 여름 상자 하나 겨울 상자 하나 그대로 두고 위에서만 꺼내 입어요.
바닥에 니트 깔고 찍으려는데 그 위에 딱 앉아버림… 비켜라 해도 안 비키고 셔터 누르면 그때 고개 돌림ㅋㅋ 결국 털 붙은 사진으로 올렸다
앞단추 있는 라인이 없어진대요 그거 하나로 버텼는데ㅜ 지금 남은 재고가 두 색뿐이고 하나는 흰색이라 토 얼룩 나면 답 없고 예쁜 건 지금은 못 입죠 뭐
세일 코너에 걸린 무릎 아래 원피스 하나 입어보고 커튼을 열었는데 직원분이 바로 오시더니 그거 조명 아래서 좀 비친다고 알려주셨어요 (사실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근데 그 말을 매장 한가운데서 들으니까 얼굴이 확 달아오르더라고요. 살 마음이 반쯤 식었는데 결국 샀습니다
여섯시쯤 지나가다 봤는데 유리 안쪽 마네킹이 입은 건 짙은 초록이고 문 옆 행거에 걸린 건 갈색이더라. 사이즈 태그가 같길래 들춰보니 색상명도 같았다. 안쪽에 노란 등이 하나 더 있는 것 같던데
올해 열한 벌 샀고 그중 세 벌은 두 번 입고 안 입어요. 그래서 사고 싶은 게 생기면 매장에서 라벨만 찍어두고 나오기로 했거든요. 집에 와서 사진을 다시 보면 혼용률이랑 세탁 표시가 눈에 들어오는데 그 상태로 30일을 넘긴 게 지금 네 개입니다. 저는 그냥 제가 뭘 사는지 몰랐던 겁니다
여름옷 넣는데 옆에서 보시더니 «신문지를 깔아야 눅눅한 게 안 올라온다» 하시네요 ㅋㅋ 저는 제습제 사둔 게 있어서 그거 쓰려고 했는데 그건 «돈 아깝다» 하시고요.
요즘 목 라벨을 아예 안 달고 안쪽에 프린트로 찍어놓은 옷이 늘었거든요. 안 배기는 건 좋은데 두어 번 빨면 세탁 표시부터 흐려져서 뭐가 뭔지 안 보여요. 라벨 하나 다는 값이 얼마나 된다고.
격일이라 하루는 낮에 자는 사람이 집에 있는데, 제 경우엔 나갈 때 주머니에 열쇠를 넣으면 그 소리가 복도까지 들리는 것 같아요. 요즘은 아예 가방 안쪽 지퍼칸에 넣고 나갑니다
오늘 입은 거 기록해두려고 찍었는데 갤러리에 서른두 장 쌓여 있고 쓸 만한 게 하나도 없다. 처음 찍은 게 제일 나은 것 같기도 하고. 이럴 거면 그냥 첫 장에서 멈추는 게 맞나 싶다.
아침이 선선하길래 얇은 겉옷을 걸쳤는데 하필 안에 입은 게 파란 티라 계속 걸리더라고요. 두 번 바꾸고 세 번째로 돌아왔는데 그게 처음에 입었던 그거였습니다. 이 사람은 그새 나가버렸고 저는 택시를 탔어요. 택시비가 그 겉옷값의 십분의 일쯤 되니까 뭐 그런대로... 아니 이건 계산이 안 맞네요.
상의 여덟 벌로 사는 중인데 어제 안 돌린 게 잘못이었어요 건조기에서 반쯤 마른 거 꺼내 입고 나갔고 지하철도 한 대 놓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