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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Closet
옷장 밑에서 또 나옴 스무 살 때 산 건데 목은 다 늘어났고 색도 갔어요 ㅠ 이번에도 못 버리고 도로 넣었네요
이사할 때 다 정리한 줄 알았는데 작년 가디건 주머니에 그대로 있었어요 이거 버려도 되는 거겠죠
바지가 두 개인데 하나가 아직 안 말랐어요 어제 처음 인사한 사람들이 알아볼 것 같아서 하루종일 신경 쓰였어요ㅠ
이사 다니면서 계속 줄였더니 이런 날 꺼낼 게 없다 세 벌 다 여름옷인데 아침엔 좀 추워졌고 ㅠ
이사할 때마다 버리는데 이번엔 다섯 벌밖에 못 뺐어요 근데 그 말 듣고 나니까 옷장 열기가 싫어짐
새로운 데 들어가면 표기부터 다시 배워야 해서 그냥 안 봐요 ㅠ 옷 줄이는 데는 도움이 되는데 좀 재미는 없네요
2년마다 옮기다 보니 이제 안 풉니다. 세 번째 동네인데 여름 상자 하나 겨울 상자 하나 그대로 두고 위에서만 꺼내 입어요.
상의 여덟 벌로 사는 중인데 어제 안 돌린 게 잘못이었어요 건조기에서 반쯤 마른 거 꺼내 입고 나갔고 지하철도 한 대 놓쳤습니다
줄이는 중이라고 그렇게 말했는데 세일이라고 하나 담아서 결제해버렸어요ㅠ 예쁘긴 한데 옷장에 자리가 없어서 그냥 걸어만 뒀네요
냄새 잡으려고 나갔는데 매대 앞에서 갑자기 옷이 많은 게 문제 같았음 ㅠ 결국 아무것도 안 사고 와서 세 벌 뺐어요
원피스 한 장에 슬리퍼가 끝 양손이 다 차서 가방을 못 들거든요
구경만 하려고 나갔는데 친구가 자꾸 이거 사라고 함 결국 티 두 장에 반바지 하나 샀다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