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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
Closet
작년 가을 화상면접 때는 이 회색 셔츠만 입었고 그때는 멀쩡했거든요. 올해 같은 셔츠로 테스트 켜봤더니 화면에선 그냥 파란 옷이 돼 있더라 (형광등은 그대로인데). 카메라를 바꾼 것도 아닌데 이런 게 있나요
회색 옥스포드 시켰는데 박스에서 남색 리넨이 나오더라 (송장은 내 이름 맞음). 어차피 웹캠에서 회색은 파랗게 뜨는데 이건 그냥 남색이잖아 싶어서 반송 누르는 데 삼십 분 걸렸다.
속초에서 산 파란 반팔인데 거기선 다들 그런 걸 입고 있어서 자연스러웠다(가게 조명도 한몫했다). 서울 지하철에서 입으니까 나 혼자 아직 휴가 중인 사람 같더라. 화면으로 보면 더 파랗게 뜬다.
마이크에 실외기 소리 들어간다길래 껐는데 20분쯤 지나니까 이마가 화면에서 반짝이더라(조명까지 켜놔서 더함). 카라는 각 잡아놨는데 목덜미가 젖어서 셔츠가 붙는 게 웹캠에도 보이는 것 같고. 근데 대면으로 부르면 그땐 어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