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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uk
Closet
새벽 마당이 이번주부터 확실히 다릅니다. 소매 짧은 건 팔 내리고 서 있을 때만 괜찮고 절할 때 손목이 통째로 나옵니다. 작년엔 회색 하나로 버텼는데 올해는 소매 긴 걸 하나 더 둘까 합니다
연휴에 입은 것들이 향 냄새랑 전 기름 냄새가 같이 배어서 그냥 돌리면 안 빠집니다 미지근한 물에 과탄산 반 스푼 풀고 두 시간 담갔다가 평소대로 돌렸어요 두 장은 다 빠졌고 한 장은 목 안쪽에만 남았습니다
저녁에 잠깐 나가는 것도 쌓이니까 팔다리가 남아나질 않더군요. 먹색 통바지 하나를 아예 현관에 걸어뒀습니다. 입고 벗는 게 귀찮을 줄 알았는데 그게 제일 빨랐어요.
흰 것에 노란 게 앉아서 먹색으로 갈아탔습니다. 데오드란트는 안 쓰는데 땀이 마르면 겨드랑이에 하얀 테두리가 그대로 남더군요. 색을 바꾼다고 될 일이 아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