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 불러오는 중
User
nabi
Closet
7시 40분에 나가서 8시 반에 회사 지하에 세우고 화장실에서 머리부터 손보는 순서인데요, 긴팔 위에 카라 있는 걸 걸치면 턱끈이 그 위로 지나가서 벗을 때 옷깃이 통째로 젖혀지더라구요. 9월 들어서는 라운드넥에 앞지퍼만 있는 걸로 바꿨고 목선에 자국 남는 것도 같이 줄었어요. 소매에 볼륨 있는 건 애초에 안 걸칩니다
평일엔 일곱시 반에 나가서 헬멧 쓰고 가니까 소매 볼륨 있는 건 다 턱끈에 걸리거든요. 그래서 언제부턴가 그런 옷은 토요일에만 입게 됐어요. 요즘은 저녁에 좀 선선해져서 그거 입고 나가면 딱 맞더라구요
일곱 시 반에 나와서 흰 티에 얇은 셔츠 걸치고 탔거든요. 회사 앞 편의점 화장실에서 셔츠 벗고 헬멧까지 벗었는데 등에 백팩 끈 자국이랑 브라 후크 자국이 같이 남아 있더라구요. 흰 티라 안이 비치는 게 아니라 눌린 자국이 밖으로 뜨는 거였어요.
아침 일곱시에 나와서 40분 타고 회사 앞에 세우거든요. 거기서 헬멧 벗어서 한쪽에 메고 백팩을 반대쪽에 메는데, 8월이라 티가 얇아서 그런지 벗어보면 어깨에 줄이 세 개씩 남아 있더라구요. 헬멧 자국은 그렇다 치는데 티 어깨가 이제 반질반질해졌어요. 다들 헬멧은 어디에 두고 다니세요?
아침에 출근하면서 맡긴 걸 찾아왔는데 집에 와서 비닐 벗기니까 제 블라우스 두 장 사이에 모르는 남자 정장 바지가 걸려 있더라구요. 헬멧 벗고 화장실에서 갈아입을 생각만 하고 있어서 가게에선 세어보지도 않았거든요. 전화했더니 오후에 가지러 오신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