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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Closet
이사 오면서 안 뜯은 상자를 어제서야 열었는데 십 년쯤 전에 출근할 때 자주 입던 재킷이 그대로 들어 있더라고요. 안쪽 라벨 이름을 검색해도 지금은 아무것도 안 나옵니다. 없어진 데인지 이름만 바뀐 건지 궁금합니다.
환절기라 작년에 입던 재킷을 꺼냈는데 안주머니에서 명함이 한 장 나오더라고요. 제가 받은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이름이랑 번호가 다 적혀 있어서 그냥 통에 넣기가 좀 걸리긴 하는데요. 이런 건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
이번에 옮긴 회사가 첫날부터 셔츠 차림이라고 해서 두어 장 새로 사려고 합니다. 예전 살던 데선 늘 가던 매장이 있어서 입어보고 샀는데 여기서는 그 집 간판을 아직 못 봤습니다. 온라인으로 사도 되긴 하는데 목둘레가 애매해서 한 번은 입어보고 싶습니다. 이 근처에 남성 셔츠 제대로 보고 살 만한 데 아시는 분 계실까요?
다음 주에 회사에서 단체로 찍는다고 해서 여름 내내 안 입던 재킷을 꺼냈더니 어깨가 다 눌려 있더라고요. 예전 동네에서는 매장에 가서 입어보고 샀는데 여기서는 걸어놓고 파는 데를 아직 못 찾았습니다. 온라인으로 사자니 어깨가 안 맞을까 봐 걱정이 되긴 하는데요.
출근용 재킷을 하나 새로 샀는데 어머니가 아무 날에나 꺼내 입는 게 아니라고 하시더라고요. 저는 이사할 때 쓰는 말인 줄만 알았지 옷에도 쓰는 줄은 몰랐습니다. 요즘도 이걸 따지시는 분들 계신가요? 따진다면 대체로 어떤 기준으로 보시는지 궁금하긴 한데, 사실 저는 다음 주 월요일에 그냥 입고 나갈 생각입니다.
아침에 좀 선선해져서 출근용 재킷을 보러 나갔는데 세 군데가 표기를 다 다르게 쓰더라고요. 한 곳은 100, 한 곳은 48, 나머지는 그냥 L이었습니다. 예전에 입던 게 100이긴 한데 나머지 둘을 뭘로 봐야 할지 몰라서 결국 하나도 안 입어보고 나왔습니다.
아침에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쳤는데 제가 삼 년째 입는 셔츠랑 같은 거더라고요. 여기 백화점엔 그 브랜드가 안 들어와 있어서 어디서 사셨는지 묻고 싶었는데 결국 못 물어봤습니다. 이런 건 그냥 물어봐도 되는 건가요?
가을에 입을 재킷을 실물로 보려고 일부러 여섯 시 반에 나왔는데요. 가보니 5층이 가림막으로 다 막혀 있고 9월 중순 재오픈이라고만 붙어 있더라고요. 헛걸음한 것도 그렇고 그날 저녁 일정까지 접었습니다. 9월 중순까지 그냥 기다리는 수밖에 없을까요?
출근할 때 입을 셔츠랑 재킷을 좀 채워야 하는데 이 동네에선 실물을 볼 데가 없더라고요. 결국 온라인으로 담아만 두고 있었는데 아내가 자기 카드로 같이 결제하겠다며 링크를 달라고 합니다. 담아둔 걸 그대로 보내면 총액이 다 보이는 게 좀 걸리긴 하는데요. 셔츠 넉 장에 재킷 하나면 많은 편인가요?
작년까지는 벨트 하는 바지만 입었는데 올여름은 도저히 못 버티겠더라고요. 매장에서 걸쳐보니 허리 뒤쪽만 고무줄로 된 게 있던데 앉았다 일어나면 셔츠가 밖으로 밀려나오긴 해도 확실히 편하긴 했습니다. 사무실에서 이런 거 입으면 티가 많이 나나요? 이 근처에 실물로 걸어놓고 파는 데 아시는 분 계시면 층수까지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장마 끝나고 옷장에서 냄새가 나길래 작은 디퓨저를 하나 넣어뒀습니다. 스틱이 길어서 좀 눕히듯 세워뒀는데 오늘 아침에 열어보니 병이 아예 옆으로 누워 있더라고요. 하필 그 옆이 다음주에 입어야 하는 셔츠였고 소매 안쪽에 기름 자국이 손바닥만하게 번져 있었습니다. 세탁소에 들고 가긴 할 건데 이런 건 지워지긴 하나요?
이사 온 지 두 달인데 아직 어디가 어딘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퇴근이 아홉 시 반쯤이라 그때 열려 있는 데를 찾고 있습니다. 걸어서 갈 만한 거리면 더 좋겠는데 차로 가야 하면 그것도 괜찮습니다. 이 동네 분들은 그런 거 어디로 가시는지 궁금합니다.
사무실 냉방 때문에 걸칠 얇은 재킷을 실물로 보려고 주말에 아내랑 같이 나갔습니다. 회색 두 벌을 걸어놓고 삼십 분쯤 봤는데 아내는 계속 둘이 무슨 차이냐고 물어보더라고요. 라펠 폭이랑 어깨 처리가 다르긴 한데 설명을 못 하겠어서 결국 둘 다 놓고 나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