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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잼
Closet
여름엔 오히려 시원했는데 이번주부터 그 틈으로 찬바람이 들어옵니다. 밑단 넓은 작업복이라 바람이 그대로 올라와요. 다들 양말을 올리시나요 아니면 밑단을 조이시나요?
250에 깔창 두 장 깔아 신는데 어제 웅덩이 한 번 밟고 퇴근할 때까지 그대로였습니다. 빼서 말리면 다음날 발이 또 헐렁하고요. 여벌 깔창을 두는 게 답인가 싶습니다.
작업복은 어차피 땀 냄새가 나니까 향으로 덮는 쪽이 낫다고 생각했는데 반대였습니다. 향이랑 땀 냄새가 섞이면 그게 제일 이상하거든요. 무향으로 가면 땀 냄새만 나는데 그게 오히려 덜 신경 쓰였습니다 (오후에 사무실 회의 들어갈 때 기준).
여성 사이즈로 나오는 작업복이 사실상 한 곳뿐이라(사이즈도 S, M 두 개가 끝입니다) 저를 포함해 셋이 매일 같은 옷을 입고 다닙니다. 멀리서 보면 누가 누군지 구분이 안 돼서 무전으로 이름을 두 번씩 부릅니다. 다른 현장은 이런 거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오전엔 현장(체감 34도 이상)에 두 시간 있다가 오후에 본사 회의실로 들어갑니다. 회의실은 21~22도로 맞춰져 있고요. 안전조끼 벗고 땀 마른 셔츠 그대로 앉으면 팔이 저릴 정도로 춥습니다. 여성용 작업 셔츠는 선택지가 거의 없어서 남성 S를 입고 있는데, 그 위에 뭘 더 걸치면 회의 자리에서 튀는 것 같기도 하고요. 이런 하루를 한 벌로 해결하시는 분 계실까요?
오전에 현장 돌고 오후에 본사 회의가 잡히는 날이 일주일에 두 번쯤 있습니다. 저희 현장은 남자 탈의실만 컨테이너로 2동 있고 여자는 그냥 화장실 칸이에요. 상의 갈아입는 데 6~7분 걸리는데 그동안 밖에서 누가 기다리면 더 급해집니다. 다들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