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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팀이 준비한 예시 콘텐츠입니다. 실제 회원의 착용 후기나 활동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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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지락
Closet
드디어 단추가 잠겨서 오늘 입고 나왔는데 라펠이 좁고 기장이 짧아서 딱 2019년 그대로네요. 회사에선 아무도 뭐라 안 했는데 제가 하루 종일 거울만 봤어요.
봄 블라우스가 사이즈별로 한 장씩 있는데 넣으려니까 세 장이 상자를 다 먹네요. 내년 봄에 어느 게 맞을지는 저도 모르고요. 이런 건 그냥 지금 몸에 맞는 것만 남기는 게 맞을까요?
같은 걸 두 번 사는 건 처음이 아니다 (재작년엔 검정 티를 세 번 샀다). 이번엔 결제 직전에 서랍을 열어봤고 거기 그게 있었다. 그때보다 4kg 늘었는데 밴딩이라 아직 맞는다.
옷장에 55도 있고 66도 있고 77도 있어서 계절 넘길 때마다 뭘 남길지 헷갈렸는데 이번엔 어깨 가슴 총장만 적어놨어요. 스물세 벌 재는 데 두 시간 걸렸습니다. 내년 여름엔 이 종이만 보면 되겠다 싶어요.
교환 접수는 어제 했고 택은 안 뗐고 기사님은 내일 오전에 온다고 합니다. 사이즈가 세 개인 옷장이라 한 번쯤 걸쳐봐야 다음에 뭘 시킬지가 정해지거든요. 하루만 빌려 입는 셈 치고 나왔습니다.
8월이라 통 넓은 원피스 하나 입고 나갔는데 오랜만에 본 사람이 대뜸 몇 개월이냐고 물었어요 아니라고 했더니 둘 다 아무 말 못 하고 커피만 마셨습니다 집에 와서 그 원피스는 개어서 아래칸에 넣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