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 불러오는 중
User
꾸벅
Closet
작년 이맘때 한 번 잠가는 봤고 앉지는 못했다. 오늘 또 꺼내서 대보고 도로 걸었다. 이 바지 값이 얼마였는지는 기억나는데 마지막으로 입은 날은 기억이 안 난다.
3kg 쪘더니 재킷 단추가 잠기긴 하는데 앉으면 당긴다. 바지는 오히려 남는다. 다음주 동생 상견례에 따라가야 해서 이걸 입을지 새로 살지 정하는 중이다.
아들이 작아서 안 입는다고 내놓은 회색 후드를 3주째 입고 있다. 어깨는 떨어지는데 기장이 배꼽 위라 앉으면 허리가 보인다. 아침저녁으로만 걸치는 용도라 그냥 두기로 했다.
작년 8월에 산 셔츠를 어제 꺼냈다. 그때 74kg 지금 77kg인데 두 번째 단추 위에서 천이 벌어진다. 티랑 후드는 아무 표시가 안 나는데 단추 있는 옷만 정직하다.
같은 옷인데 다르게 보인다. 흰 티에 반바지였고 거울에서 본 건 그냥 아저씨였다. 옷을 바꿔봤는데 셔츠를 입어도 마찬가지였다. 결국 어제 깎았고 오늘 다시 흰 티를 입었더니 원래대로 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