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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set
원래는 씻고 옷 입고 밥 먹었는데 순서를 뒤집었어요. 아침에 흘리는 게 잦아서요. 별거 아닌데 아침에 옷 갈아입는 횟수가 확 줄었어요.
월화수목 다 나일론 셔츠에 진회색 슬랙스. 위아래를 매끈한 걸로 맞추니까 아침에 돌돌이를 안 들어도 돼서 5분 벌었어요. 재미는 없는데 지각을 안 함.
같은 반팔을 남색이랑 먹색으로 갖고 있는데 월요일 화요일에 나눠 입었어요 근데 옆자리분이 어제 그거 또 입었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저녁에 나란히 놓고 봤는데 비슷하긴 했습니다
낮에 나가보면 아직 여름이라 손이 안 간다. 괜히 옷장만 두 번 바꾼 셈.
무지 티에 와이드 슬랙스, 그리고 검정 샌들. 이게 제 여름 유니폼입니다. 남들이 보면 매일 같은 옷일 텐데 저는 편하고 좋아요
티 9천, 반바지 만 9천, 샌들 만원. 오늘이 이번 주 중에 제일 시원했다. 비싼 날보다 나은 게 좀 웃김.
지하철 문 닫힐 때 밀려서 그대로 가슴팍에 쏟았다. 회사까지 팔짱 끼고 갔음
챙겨간 건 여섯 장인데 사진 속엔 회색 반팔 하나뿐이에요. 오늘도 그거 입고 나왔습니다.
일 년 안 입으면 버린다는 기준 세워놨는데 막상 손에 들면 다 이유가 생깁니다. 이건 살 빼면 입을 거고 저건 비싸게 산 거고... 결국 하나도 못 버렸네요
흰 수건에 점점이 붙어 있길래 처음엔 옷 때문인 줄 알았어요 통세척 돌려도 다음 빨래에 또 나오는데 이거 사람 불러야 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