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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
Closet
스무 벌 중에 제일 자주 입는 거 주머니를 뒤집었는데 회색 털이 뭉쳐서 나왔음. 우리집 개가 회색인 건 맞는데 나는 주머니에 손 넣은 적밖에 없다.
최고는 삼 년 전에 산 무지 후드입니다. 세탁 오십 번 넘게 했는데 아직 모양 살아있어요. 최악은 프린트 큰 거였는데 두 번 빨고 프린트가 갈라졌습니다. 결국 원단 두께랑 프린트 유무가 다더군요
손목이 늘어나서 접히지도 않던 후드 두 벌. 소매 고무단만 새로 다는 데 한 짝에 4천원, 두 벌 합쳐 만 육천원 나왔습니다. 색이 딱 안 맞아서 소매만 살짝 진합니다.
밤에 걸칠 거 하나 더 채우려고 들어갔는데 올해 총장이 4cm 줄었더라. 스무 벌 중 열여덟이 여기 건데 이제 뭘 기준으로 골라야 할지 모르겠음. 기장 바뀌면 그냥 그 브랜드 접는 게 맞나요?
후드 스무 벌 중에 여섯 벌만 걸었는데 자리가 그것뿐이었습니다. 밀려난 반팔이 침대에 쌓여 있어서 오늘 입은 것도 그중 하나예요.
후드 스무 벌 중에 기모는 두 벌이었는데 하나 더 늘었다. 8월 말에 받아서 걸어만 두는 중임. 발매를 왜 지금 하는지 모르겠음
산소계라 괜찮을 줄 알았는데 가슴팍에 하얀 점 세 개 남았어요. 유성매직부터 발라봤는데 한 번 빨았더니 그대로 하얘졌고 검정 염색약이 그나마 나았습니다. 자세히 보면 아직 보이긴 해요
에어컨 때문에 실내가 너무 추워서 얇은 후드 하나 들고 다니는데 밖에서는 미친 사람 취급받습니다ㅋㅋㅋ 다들 실내 대비 뭐 들고 다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