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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Closet
서랍에서 나옴 챙 좀 눌렸고 안쪽 밴드는 누래짐
사진 찍는다길래 그냥 빌림 어깨 크고 소매 남는데 사진엔 안 나옴
형이랑 같은 거 두 장 있어서 번갈아 입는데 오늘 아침에 둘 다 그거 입고 나왔음ㅋ 저녁에 서늘해져서 둘 다 생각이 같았던듯
셰어하우스 3년인데 창고에 누구 건지 모를 상자가 네 개 있다. 내 여름옷 넣을 자리가 딱 반 칸이라 결국 침대 밑으로 밀어넣었음.
아침에 쌀쌀해서 걸치려던 거 형이 먼저 입고 나감 다른 거 찾다가 십 분 늦었고 결국 반팔로 나갔음 반팔에 가방 하나가 오늘 전부
밤에 서늘해져서 걸치려고 보니까 내 게 없다. 현관 옷걸이는 반쯤 공용인 건 아는데 이건 내가 사서 여기 둔 거라 좀 다르다. 물어보면 다들 자기 아니라고 함.
오늘 신은 거 형 스포츠 샌들 265 끝까지 조여도 자국 난 자리보다 한 칸 안쪽임 계단에서 두 번 벗겨질 뻔함
형 후드 꺼냈는데 옷장 냄새 뱀 근데 밖이 33도라 어차피 벗을듯
셰어하우스인데 재작년에 나간 형이 두고 간 거임. 아무도 자기 거라고 안 하고 아무도 안 버림. 오늘 편의점 가는데 그냥 걸치고 나갔다.
반바지에 슬리퍼 남은 옷이 이거밖에 없었음
6만짜리를 반씩 냈는데 둘 다 지금 자기가 쓰고 싶어함 일주일씩 돌리자는데 이게 되는 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