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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Closet
9월 초 한국은 보온이 아니라 바람 막는 한 겹이 필요한 겁니다. 아침 18도에 맞바람 3m/s면 체감이 15도쯤인데 이 구간은 얇은 나일론 한 장으로 끝난다. 여기는 같은 날 아침이 2도라 나는 벌써 라이너 넣고 다니는데 그 감각으로 한국 옷 고르면 무조건 실패함. 필파워 따질 구간이 아니고 겉감 데니어랑 앞여밈만 보면 된다
취향 얘기가 아니라 재고 문제입니다. 이 동네 매장에 걸리는 브랜드가 다섯 개쯤인데 그중 어깨 맞는 게 하나라 7년째 같은 데서 삽니다. 겉감 데니어도 충전재도 매년 그대로고 값만 올라요. 한국은 지금 아침저녁만 선선한 시기죠, 여긴 벌써 최저 4도라 라이너부터 꺼냈다
5kg 아래에서는 끈 폭 차이가 거의 안 느껴집니다. 6kg을 넘기면서 2.5cm 쪽이 티 어깨를 확실히 파고들었어요. 다만 5cm는 그 자리가 통째로 젖는다. 자국은 덜 남는데 땀은 더 찬다. 뭘 포기할지 고르는 문제지 정답은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