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뀨
Closet
다운은 압축팩에 넣으면 안 됩니다. 여름옷 자리를 만들려고 800필파워짜리를 두 달 눌러뒀는데 꺼내니까 두께가 절반이었고 사흘을 털어도 안 돌아오더라. 여기는 9월 초에 벌써 아침 4도라 급하게 꺼냈다가 알았다.
9월 초 한국은 보온이 아니라 바람 막는 한 겹이 필요한 겁니다. 아침 18도에 맞바람 3m/s면 체감이 15도쯤인데 이 구간은 얇은 나일론 한 장으로 끝난다. 여기는 같은 날 아침이 2도라 나는 벌써 라이너 넣고 다니는데 그 감각으로 한국 옷 고르면 무조건 실패함. 필파워 따질 구간이 아니고 겉감 데니어랑 앞여밈만 보면 된다
취향 얘기가 아니라 재고 문제입니다. 이 동네 매장에 걸리는 브랜드가 다섯 개쯤인데 그중 어깨 맞는 게 하나라 7년째 같은 데서 삽니다. 겉감 데니어도 충전재도 매년 그대로고 값만 올라요. 한국은 지금 아침저녁만 선선한 시기죠, 여긴 벌써 최저 4도라 라이너부터 꺼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