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stel Power · 봄의 색이 다시 강해진다
라일락 · 민트 · 버터. 약해 보이던 색이 룩을 끌고 가는 시즌.
봄의 색이 다시 강해진다
파스텔은 더 이상 시즌의 약한 색이 아니다. 이번 봄·여름의 런웨이는 라일락·민트·버터·파우더 핑크 같은 가벼운 색을 슈트·코트·드레스의 메인 색으로 끌어올렸다. 강한 채도가 아니라 단정하게 톤다운된 파스텔이 룩 전체를 끌고 가는 방식이다.
01 단일 톤 슈트
라펠 좁은 슈트를 라일락 한 색으로만 입는다. 셔츠·구두·가방까지 같은 톤 안에서 미세하게 조정. 색이 약해 보이지만, 한 사람을 한 색으로 감싸는 순간 룩은 가장 강해진다.
02 부드러운 직물
코튼 트윌, 라이트 울, 실크 시폰. 빛을 통과시키는 직물이 파스텔의 약한 채도를 풍부하게 만든다. 무거운 데님이나 가죽 옆에 두면 색이 사라지지만, 가벼운 직물 위에서는 빛이 색을 들어 올린다.
03 한국 브랜드의 답
LOW CLASSIC은 베이지·아이보리 같은 뉴트럴을, EENK는 파스텔 블루·라일락을 시그니처로 가져간다. ROHSEOUL은 핑크와 미니멀 라인을 합쳐 한국식 페미닌의 좌표를 다시 그린다.
어떻게 입을까
파스텔은 '약한 색'이 아니라 '단정한 색'이다. 슈트 한 벌, 드레스 한 벌을 단일 톤으로 입고 액세서리는 무광 가죽이나 무광 메탈로 균형을 잡는다. 블랙을 점처럼만 섞으면 색이 깨지지 않으면서도 룩의 무게가 잡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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