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위에서 완성되는 이야기, 민주킴
일러스트의 언어로 서사를 짓는 여성복 레이블, 민주킴이 그려내는 낭만의 문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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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rn Romance#Bold Print Mix#Coquette
민주킴은 패션을 하나의 이야기로 다룬다. 천 위에 펼쳐진 프린트, 꼼꼼하게 달린 리본, 결을 따라 흐르는 레이스는 단순한 장식이 아니라 서사의 언어다. 한 벌의 옷을 입는 순간, 그 사람은 자연스럽게 그 이야기의 주인공이 된다.
그림이 먼저, 그 다음 옷
민주킴의 작업은 일러스트에서 출발한다. 손으로 그려진 듯한 섬세한 프린트는 직물 위에서 고유한 세계관을 형성하고, 여러 패턴이 한 벌 안에서 충돌하지 않고 어우러지도록 치밀하게 설계된다. 화사한 색감과 대담한 프린트의 조합이 과하지 않게 느껴지는 것은, 각각의 요소가 전체 서사 안에서 제 역할을 갖기 때문이다.
낭만을 구성하는 디테일들
리본과 레이스는 이 브랜드에서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요소지만, 그 쓰임은 매번 다르다. 어떤 옷에서는 실루엣을 완성하고, 어떤 옷에서는 이야기의 마지막 문장처럼 자리한다. 달콤하고 여성스러운 무드가 기저에 흐르지만, 구성 방식은 철저히 계산적이다. 우연처럼 보이는 디테일 하나하나가 사실은 의도의 산물이라는 것, 그것이 민주킴의 낭만이 가볍지 않은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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