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재하지 않았지만 그리운, 혼쿄의 소녀들
가상의 시공간에서 길어올린 몽환적 감각으로 소녀성을 입히는 서울 기반 여성복 브랜드
·6 views
#Romantic Vintage#Y2K Revival#Coquette
혼쿄(HONKYO)는 두 여성 디자이너가 함께 그리는 세계다. 실제로 존재한 적 없지만 어딘가 분명히 그리운 시공간—그 희미한 감각이 매 시즌 옷 위에 펼쳐진다. 브랜드는 이것을 '가짜 향수', 즉 기억에 없는 것을 그리워하는 감정으로 정의하고, 그 감정을 컬렉션의 언어로 삼는다.
실재하지 않는 기억을 입다
혼쿄의 옷에는 시간의 층위가 쌓여 있다. 바랜 듯한 색감, 흘러내리는 실루엣, 리본과 레이스의 겹침—이 요소들은 특정 시대를 재현하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시간대가 뒤섞인 채 흐릿하게 남은 인상에 가깝다. 보는 이에 따라 낡은 앨범 속 한 장면 같기도 하고, 꿈속 옷장에서 꺼낸 것 같기도 하다.
어수선함과 사랑스러움이 공존하는 자리
혼쿄가 말하는 '편안한 공간'은 단정히 정돈된 곳이 아니다. 꾸밈과 흐트러짐이 자연스럽게 뒤섞인, 소녀들이 있는 그대로 존재할 수 있는 자리다. 사랑스럽지만 어수선하고, 여리지만 제 방식대로인 소녀성—혼쿄는 그 양면을 억지로 고르지 않고 그대로 품는다.
Try this look
내 사진을 올려 혼쿄 HONKYO 상품으로 직접 비교해보세요
Comments
0로그인하고 이 글에 댓글을 남겨보세요. 로그인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