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엔제이 GOEN.J고엔제이: 해체된 구조가 빚어내는 조형
건축적 실루엣과 실험적 텍스처로 전통미를 다시 쌓아 올리는 여성복의 언어
·조회 13회
고엔제이(GOEN.J)는 완성된 형태를 답습하는 대신, 익숙한 구조를 한번 허물고 다시 세우는 방식으로 여성복의 언어를 풀어낸다.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형식 안에 새로운 조형의 감각을 끼워 넣는다. 결과물은 낯설면서도 단정하고, 실험적이면서도 정제되어 있다.
단단함과 부드러움이 교차하는 테일러링
브랜드의 테일러링은 딱딱한 각선보다 유연하게 떨어지는 선을 택한다. 재단선은 분명하되, 그 위에 얹히는 볼륨은 여유롭게 흘러 구조와 움직임이 동시에 읽힌다. 단단하게 세운 어깨와 부드럽게 풀린 밑단이 한 벌 안에서 긴장감을 이루는 방식이다.
층을 이루는 단색의 무게
고엔제이의 레이어링은 색보다 형태로 말한다. 단색의 소재들이 겹쳐지면서 텍스처와 볼륨의 차이만으로 깊이를 만든다. 더하는 것이 아니라 쌓는다는 감각에 가깝다. 각 층이 서로를 지지하며 완성되는 실루엣은 건축의 단면도를 옷으로 옮긴 듯 묵직하고 명확하다.
#구조적인 실루엣#부드러운 테일러링#모노크롬 레이어링
댓글
0로그인하고 이 글에 댓글을 남겨보세요. 로그인
마음에 든 코디나 궁금한 점을 남겨보세요.